영업이익 1천250억원…전년비 17.8%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GS건설[006360]이 올해 12조원이 넘는 누적 수주로 1969년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냈다.
GS건설은 3분기 기준 누적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2조4천4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전 3분기까지 누적 최대 수주 기록은 2014년(10조1천660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올해 수주 목표(14조6천420억원)의 85%를 달성하면서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하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어든 1천250억원이다.
다만 매출은 같은 기간 2조9천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늘었고, 세전이익도 19.6%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4조6천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천770억원, 영업이익 4천430억원, 세전이익 6천850억원 등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고,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것이다.
GS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 수주가 지속해서 늘면서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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