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루트로닉[085370]은 미국에 먼저 출시한 레이저 의료기기 '울트라'를 한국에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9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유럽 CE 인증을 받아 해외에 먼저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울트라는 1천927㎚(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장대를 가진 튤리움 레이저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피부 표면에 이를 쬐면 각질층 수분이 증발해 미세 천공이 만들어지며 피부조직 절개, 제거, 의약품 흡수를 돕는다.
울트라는 2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LIKE 심포지엄'에서 국내 의사들에게 정식 소개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기존 튤리움 레이저가 해외 반응이 좋았던 상황이라, 해외 시장에 먼저 울트라를 선보였고, 울트라에 대한 국내 출시 문의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도 출시하게 됐다"며 "의사들의 사용 편의성이 커진 만큼 시술을 받는 환자들 역시 더 나은 경험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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