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은 부총재, 금융안정위원회 총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오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다고 한은은 27일 밝혔다.
FSB는 세계적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규제와 감독 정책 등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회의체다. FSB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는 24개 회원국 중앙은행과 재무부, 금융감독기관의 장으로 구성된다.
한은은 총회와 더불어 산하 상임위원회 중 취약성평가 상임위(SCAV)에 참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국과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고위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금융안정 상황과 가상화폐, 코로나19 영향,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로드맵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총회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약 2년 반 만이다. 2019년 11월 파리에서 총회가 개최된 이후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그간 컨퍼런스콜로 대체됐다.
이 부총재는 총회 참석을 위해 28일 출국한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