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16∼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새싹기업(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에서 700여개 스타트업이 175개 대·중견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사업협력과 투자상담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차인 넥스트라이즈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국내외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 지원행사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선 310개의 스타트업 부스와 함게 대·중견기업과 협회 독립부스 16곳이 설치됐다.
9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관과 미국 등 11개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존에도 각각 30개의 부스가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콘퍼런스 행사에선 송창현 현대차 사장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고, 이어 이광형 KAIST 총장이 '세상은 넓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밖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스타트업의 생존전략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52개의 강연이 이어졌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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