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Dream Gream) 11기가 지난달 메타버스 발대식을 열고 활동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드림그림 사업은 2012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예술적 재능과 꿈이 있지만, 지원이 필요한 중고교 학생을 선발해 대학 진학 때까지 예술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성자동차는 그간 약 133억원의 기부금을 투자해왔다.
드림그림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술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한성자동차 임직원으로 구성된 '드림그림 앰배서더'가 1대1로 연결된다.
올해 출범한 11기는 '새로운 지구, 새로운 세계'(New Earth, New World) 슬로건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다양한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성자동차는 전했다.
특히 이번 장학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동참한다.
아울러 저명한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통해 최근 미술계의 화두인 대체불가토큰(NFT)을 작품에 접목할 수 있는 연출력과 새로운 시각을 배운다. 오는 9월 열리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 뉴미디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도 받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 11년간 동행한 드림그림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ESG 기반의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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