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에너지·산업 정책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탄소중립 이행 및 에너지 전환 방안,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에 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인력 교류와 에너지 분야 정책제언을 위한 정책포럼 공동개최 등의 협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민간 싱크탱크인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임진 원장은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경제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탄소중립과 ESG는 피해 나갈 수 없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라면서 "최근 심화하고 있는 탄소 국경조정제도와 에너지 안보 위기를 국내기업이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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