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인 메드시 그룹(MEDSI Group)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워킹그룹을 운영한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러시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향후 DX(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원격판독, 의료 AI(인공지능)와 같은 의료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내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합작투자사 설립도 추진한다.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러시아 국민 건강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KT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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