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면역체계 기능장애로 이탈리아서 입원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이 면역체계 기능 장애로 이탈리아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고 A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솔리 의장은 지난달 26일 이래 병원에 있으며 모든 활동이 취소됐다고 그의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사솔리 의장은 면역체계 기능 장애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 때문에 입원이 필요하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올해 65세인 사솔리 의장은 지난해 9월 중증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같은 해 11월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달 예정된 신임 의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탈리아인인 사솔리 의장은 2009년 유럽연합(EU) 입법 기관인 유럽의회 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14년 재선출돼 유럽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2019년 7월 유럽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