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이달 말 코스닥 이전상장…"글로벌 제작사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달 하순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7년 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대표작은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다. 작년 매출은 346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36억9천700만원이다.
래몽래인은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고 국내외 OTT 유통, IP 판매 등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동래 대표이사는 "래몽래인은 코스닥 상장 이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의 총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원이다.
래몽래인은 이달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0∼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하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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