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종전선언·비핵화 논의 계속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외교 당국이 국장급 실무 협의를 통해 종전선언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후속 대책 등 현안 논의를 이어갔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에는 통일부와 청와대 관계자도 참여했다.
양측은 현재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북한과의 대화 재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또 이번 협의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달 29일 전화 협의를 통해 종전 선언을 비롯한 북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같은 달 18~19일 워싱턴 DC에서, 23~24일 서울에서 각각 대면 협의를 벌인 바 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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