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 추가 구축한다
과기부-참여기관 온라인 상생협약식…"참여인력 성장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참여 인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온라인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만1천여 명의 크라우드워커가 참여해 170종의 데이터를 구축했고, 올해 6월 데이터 개방 이후 1만2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190종의 데이터를 추가 구축하기 위해 5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데이터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품질 검증을 거쳐 내년 초 개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상생 협약에는 이들 기업·기관과,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크라우드워커가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 고품질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 ▲ 양질의 일자리 창출 ▲ 크라우드워커 성장·발전 지원 ▲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크라우드 소싱 참여기관들은 크라우드워커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하고 이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함께 채워나가는 데이터댐은 우리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정당한 대가와 역량 발전의 기회를 받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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