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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서 수십발 총격에 10명 부상…갱단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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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서 수십발 총격에 10명 부상…갱단 소행 추정
복면 괴한 2명, 스쿠터 타고 도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 뉴욕시 도심에서 갱단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으로 10명이 다쳤다고 2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밤 10시 38분께 뉴욕시 퀸즈 자치구 길거리에서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
폐쇠회로(CC)TV 영상을 보면 괴한들은 인도를 걸어오다가 갑자기 품에서 총을 꺼내든 뒤 이발소와 식당 앞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발사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일당이 모는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총격으로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갱단 소속 3명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총알은 최소 37발이며,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상자 중 일부는 당시 인근 식당에서 열린 생일잔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위터에 범행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pual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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