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8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와 18세 미만은 확진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이 6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새로운 코로나19 자가격리 정책을 발표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지금은 확진자 접촉시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규정은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나야 적용된다.
백신 2차 접종자가 확진자와 접촉시엔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가 나가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당연히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가을 학기부터는 교내 감염시 자가격리도 없어진다.
개빈 윌리엄슨 교육장관은 역시 8월 16일부터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해당 학생만 자가격리를 한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한 반 혹은 한 학년 단위의 소그룹(버블) 소속 다른 학생들이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대학생과 세컨더리 스쿨 학생들은 가을 학기 시작 때 현장에서 검사를 2회 받고 이후 9월 말까지는 집에서 검사를 2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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