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고객에 매연저감장치 클리닝 비용 50% 지원
7∼8월에는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7월 한 달간 2.5톤 이상의 상용차 약 1천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서비스 비용을 50% 할인하고 이후 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케어 프로그램을 한다.
매연저감장치는 차량 내부의 유해가스와 매연 입자를 연소시켜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 배출을 돕는 차량 장치다. 클리닝이 지연되면 매연 배출뿐 아니라 장치 손상으로 연비 출력이 저하되고 향후 차량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고비용 때문에 상용차 고객이 부담을 느껴왔다.
이와 함께 7∼8월 두달간 하절기 대비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도 한다.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인 블루핸즈 102곳에서 2.5톤 이상 상용 차량의 에어컨 필터, 오일쿨러, 팬 클러치 등 하절기 주요 소모품(총 13품목 473개 부품)을 소매가 대비 10∼60% 할인해 준다. 행사 기간 할인 대상 품목 교환 작업시에는 일반 수리 공임 비용 또한 20% 할인해준다.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야간에도 차량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용차 대상 'H-나이트 케어'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멤버스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상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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