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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 재무차관회의서 '서비스업·제조업 디지털세 차별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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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 재무차관회의서 '서비스업·제조업 디지털세 차별화' 제안
저소득 국가 채무상환유예 재연장 제안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우리 정부가 디지털세 부과 논의와 관련해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세의 본래 취지를 고려할 때 검색 엔진 등 디지털 서비스 사업과 휴대폰 등 소비자 대상 제조업 간 과세 적용 등에 차이를 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기재부는 또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DSSI) 조치의 재연장을 제안했다.
DSSI는 코로나19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앙골라·미얀마 등 73개 저소득국의 공적 채무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로, 당초 지난해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추가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5∼26일 이틀간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과 초청국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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