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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농장 4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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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농장 46번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북 부안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5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46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으며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발생지역인 부안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에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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