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서비스 포털의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은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인공지능 개발·활용 도구, 인공지능 표준 모델, 상품화된 인공지능 제조 서비스 등을 한데 모아 중소 제조업의 인공지능화를 지원한다.
올해 9월 시작된 플랫폼 구축에는 NHN, KT,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대학 등이 참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조기업이 다양한 인공지능 제조 솔루션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스토어를 운영해 인공지능 제조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참여자 간 합의된 규약에 따라 제조 데이터를 공유·거래하는 '마이 제조 데이터' 체계를 구축해 프로토콜 경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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