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한식 '맛', 한식당 '멋' 알리기 온라인 행사 개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가운데서도 온라인으로 한식의 '맛'과 및 한식당의 '멋'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베를린의 한식문화 콘텐츠 단체인 '크레잇'은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한국 음식 및 음식점을 홍보하는 '2020 딜리셔스 코리안 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를린에서 행사에 참여한 8개 한식당의 음식을 체험한 소비자가 인증 샷을 온라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유로의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8개의 한식당이 각각 8개의 한식을 선정해 유튜브로 레시피를 공개하고, 소비자가 이를 기반으로 한식을 만들어 온라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이 제공된다.
아울러 베를린의 한국 예술가들이 조명과 직물 작품 등을 한식당에 전시해 '한국의 멋'을 온라인으로 보여준다.
온라인 행사는 딜리셔스 코리안 위크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음식점 방문 수요가 줄어든 데다, 다음 달 2일부터 통제 조치 강화로 음식점의 운영이 방문 포장 및 배달로 제한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식 및 한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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