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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비리비리, 홍콩 2차상장 추진…1조7천억 조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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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비리비리, 홍콩 2차상장 추진…1조7천억 조달 목표"
미국 몰려간 중국 상장사들 홍콩으로 '탈출'…"30개사 더 가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동영상 플랫폼인 비리비리(bilibili·????)가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매체 신랑(新浪)과기는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닥 상장사인 비리비리가 내년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해 최대 15억 달러(약 1조7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두, 알리바바 등 많은 중국의 기술기업이 과거 미국 증시 상장을 선호했다.
그렇지만 전면적인 미중 갈등 와중에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계 감독과 상장 규제에 나서자 전에 미국에 상장한 많은 중국 기업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해 잇따라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미국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작년 11월 처음으로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했고 올해 들어 징둥(京東)과 넷이즈(網易)도 동참했다.
신랑과기는 은행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도 미국에 상장한 중국 회사 중 30여개가 홍콩 2차 상장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시를 통한 자금 조달을 위해 처음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중국 기업들도 미국 대신 홍콩이나 상하이 과학혁신판(스타마켓)을 선택하는 경우가 뚜렷하게 늘고 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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