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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콤CBS, IT매체 씨넷 등 6천억원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비아콤CBS가 가지고 있던 씨넷(CNET) 미디어 그룹이 5억달러에 미디어·기술기업인 레드 벤처스로 넘어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 지주사인 레드 벤처스는 이날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씨넷과 게임스팟, 지디넷(ZDNet) 등을 비아콤CBS로부터 5억달러(약 5천905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릭 엘리아스 레드 벤처스 공동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의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씨넷은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레드 벤처스는 2017년 개인금융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를 12억4천만달러에 사들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헬스라인 미디어로부터 보건과 건강관리 웹사이트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디지털 미디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씨넷은 경쟁사였던 게임스폿과 지디넷을 인수합병해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기술 관련 웹사이트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2008년 CBS에 18억달러에 매각됐다.
지난해 비아콤과 CBS 합병으로 탄생한 비아콤CBS는 스트리밍 사업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씨넷 미디어 그룹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저널은 전했다.
저널은 비아콤CBS가 출판사인 사이먼 앤드 슈스터와 '블랙 록'으로 불리는 CBS의 맨해튼 본사 건물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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