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장기간에 걸쳐 평균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2% 목표를 밑돈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2% 목표를 완만히 웃도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연준은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원격회의 형식으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이번 발표를 "우리 통화정책 체제의 강력한 업데이트"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연준이 물가 상승을 원한다는 것을 직관에 반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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