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CB인사이트 '디지털 헬스 150 기업' 2년 연속 선정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0년 '디지털 헬스 150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헬스 기업 150곳을 선정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이미징'(Imaging) 부문에 이어 올해 '검진 및 진단'(Screening & diagnostic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50개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12개로, 한국에서는 루닛이 유일하다. 루닛이 속한 검진 및 진단 분야에서는 인도 '큐어닷 AI', 중국 '인퍼비젼' 등이 포함됐다.
아난드 산왈(Anand Sanwal) CB인사이트 대표는 "지난해 선정된 기업 중 상당수가 크게 매출을 올리며 총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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