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 시상식을 열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원묵 임상강사에게 상금 3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알콜성 지방간 발생에서 간성상세포 내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엔도카나비노이드의 역할 규명에 관한 연구'로, 작년 11월 국제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게재됐다.
논문은 알콜성 지방간 발생에 있어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간세포와 간성상세포 사이 대사를 조절하는 일종의 '대사 시냅스(metabolic synapse)' 역할을 한다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표적을 제시했다고 두산연강재단은 설명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은 젊은 의학 연구자의 의욕을 높이고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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