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과학기술은 어려움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
코로나19 맹활약 중난산 등 과학기술종사자들 격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맹활약한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등을 격려하며 과학기술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30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전국 과학기술종사자의 날'을 앞두고 중국 전염병 분야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원사 등 25명에 서한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진핑 주석은 서한에서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생각하며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신시대 중국 과학기술 종사자들의 모습을 여러분들이 구현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혁신은 발전을 이끌어 가는 첫 번째 동력이며 과학기술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면서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과학기술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무릅썼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임상 치료, 백신 개발, 빅데이터 등에서 기술적 난관을 공략하면서 방제 전쟁에서 기술적인 뒷받침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종사자들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노력해 중국을 세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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