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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용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장 "한국기업 투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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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용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장 "한국기업 투자 지속할 것"
베트남 정부 방송 인터뷰…"신뢰 구축·인력양성 지원 등 필요"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김한용 베트남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는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베트남 정부 온라인 매체(VGP)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베트남 노동인구의 역동성, 탁월한 기술 습득 능력, 개방된 교역환경, 기존에 투자된 한국 기업과의 연계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김 회장은 "베트남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순 임가공 분야에서 시작된 한국의 베트남 투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전자 IT(정보기술) 기업 진출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는 양질의 노동력과 첨단기술을 모두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양성을 위해 기술교육을 하려는 많은 한국기업이 있다"면서 "베트남 정부가 세제와 정책지원 등 교육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력양성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의 정책 기조를 믿고 투자한 한국기업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정책이 반영되지 않아 애로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신뢰 구축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행정절차에 시간이 오래 걸려 투자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방성과 도시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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