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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엿새째 50명 밑돌아…당국 '총선 영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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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엿새째 50명 밑돌아…당국 '총선 영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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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엿새째 50명 밑돌아…당국 '총선 영향' 긴장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 '해외'에서 들어와
자가격리 위반 60대 첫 구속…당국, 자가격리 지침 준수 당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수일간 20∼30명에 머무르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본격적인 국내 확산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투표소를 찾을 4·15 총선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지 않을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돌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 늘어난 1만56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이날 서울과 경기, 광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해외로부터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서울에서는 이날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다.
경기도 광명에서는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광주에서는 호주에서 입국한 20대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광주는 지난 4일 카타르에서 들어온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열흘 만의 코로나19 발생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6일 입국한 20대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778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407명(5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관련 사례는 62명(8.0%)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고, 격리 장소를 이탈하지 않는 등 생활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자가격리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사우나 등에 간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위반을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0시까지 재양성(재확진) 사례가 124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날에만 경기도 수원, 강원도 춘천, 경남 김해 등에서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까지 누적 사망자는 222명이었으나 칠곡 경북대병원 2명,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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