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서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일본 14번째 사망자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천159명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에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한 고령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8일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사망한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명)를 포함해 14명으로 늘었다.
아이치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국내 사례) 449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 1천159명이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NHK 집계(1천157명) 대비 2명 늘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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