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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국금지' 中유학생 구제…극동연방대 온라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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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국금지' 中유학생 구제…극동연방대 온라인 강의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가운데 러시아 극동연방대학이 입국하지 못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 통신사 '블라드뉴스'에 따르면 이 대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러시아로 들어오지 못한 중국인 학생 750여명을 위해 원격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극동연방대는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 일정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는 "2월 20일 0시를 기해 러시아 국경을 통한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극동연방대는 러시아 정부의 권고에 따라 유학생들에 대한 검역도 한층 강화한 상태다.
극동연방대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1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벌여 의심 증상을 보인 6명에 대해 캠퍼스 내 시설에 격리 조치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극동연방대는 격리조치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연방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은 123명이다.
현재 한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의 항공편 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아에로플로트의 극동 자회사 '아브로라'(오로라)와 시베리아(S7) 항공과 같은 일부 러시아 항공사들은 한국인 등 외국인들의 귀국을 돕기 위한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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