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남부 루이지애나서 경비행기 추락…5명 사망·1명 생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28일 오전(현지시간)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 소방국 로베트 베노이트 국장은 "오늘 오전 9시 22분 라파예트 지역공항 인근에서 8인승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고로 탑승자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명은 생존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주민 3명이 다쳤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날 아침 라파예트 지역공항 인근 날씨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정(視程·시야가 미치는 거리)이 매우 짧은 상태였다고 미 국립기상청(NWS)은 전했다.
라파예트 지역공항의 시정은 0.75마일(1.2㎞)에 불과했고 아침 7시경에는 0.25마일(400m)에 그쳤다. 라파예트는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져 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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