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이 내년에 입학할 첫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산업통상부는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인하대의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오는 13일부터 신입생 선발 일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은 뿌리기술과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그 성과로 학위를 주는 '프로젝트 학위제'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9월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13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http://imis.inha.ac.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11일 면접을 거쳐 같은달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정원은 석사 과정 30명이며, 앞으로 총 120여명의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으로,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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