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2분기 실적 역대 최고…"국내외 렌털판매 호조"(종합)
2분기 영업익 1천382억원…매출액·영업익·당기순익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곽민서 기자 = 웅진코웨이[02124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천555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19억원으로 12.3%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이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의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 관리 강화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분기 렌털 판매량은 55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 렌털 계정 수는 738만개에 달했다.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증가한 1천804억원이었다.
말레이시아 매출은 1천276억원으로 39.3% 늘었고, 미국 매출은 236억원으로 35.9%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4분기 인도네시아 사업 개시를 준비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품 해약률은 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렌털 폐기 손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한 96억원이었다.
웅진코웨이는 결합 요금제 시행과 기업 간 거래(B2B)·정부기관 거래(B2G) 시장 집중 등 전략을 통해 하반기에도 렌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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