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달부터 9월까지 녹조 발생이 심한 지역과 침수피해 우려 지역, 피서철 하수 부적정처리가 우려되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댐 인근 1일 500㎥ 이상 하수처리시설 22개소와 피서철 하수 발생량 급증이 예상되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0개소, 집중 강우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원주시 등 6개 구역이다.
원주환경청은 이들 시설의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와 미처리 하수의 불법 방류, 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른 행정처분과 시설 개선명령 등 강력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녹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양물질의 하천 유입을 저감시켜 녹조 예방과 수질 관리강화 및 장마철 집중 강우 중점관리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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