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고척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척4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우건설에 투표한 4표에 '볼펜 기표'가 병기돼 있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하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부결했다.
그러나 무효표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대우건설의 이의 제기를 조합측이 받아들여 5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우측에 발송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2천208㎡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983가구를 짓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1천964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명품 주택단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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