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위피크 사회공헌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예천=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위피크㈜가 경북 예천에 100억원을 투자해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예천군은 13일 위피크와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피크는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생활 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포츠 네트워크 기업이다.
경기도 하남·고양 스타필드에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스포츠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위피크는 스포츠 시설이 열악한 농촌에 인프라를 구축해 운동선수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사회공헌사업을 계획했다고 한다.
이에 양궁·육상 도시로 발전하는 예천을 최적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4년 동안 약 100억원을 들여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위피크 사회공헌사업은 예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홍성욱 위피크 대표는 "예천이 양궁과 육상에 세계수준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편의시설 부족으로 스포츠 마케팅이 결실을 내지 못한데 안타까웠다"며 "선수들이 안락한 시설에 머물며 운동해 한국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