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 단속 경찰관 들이받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A(61) 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0시 45분께 번호판 없는 125㏄ 오토바이를 몰고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요금소 입구(사상→부산진 방향)를 지나다가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것을 봤다.
그는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다가 B(51) 경위를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183% 만취 상태였다.
B 경위는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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