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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프랑스 '캡틴' 앙리 "4년 전 16강처럼,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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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프랑스 '캡틴' 앙리 "4년 전 16강처럼, 우리가 이긴다"
2015년 이어 한국과 연속 맞대결…"꿈 같은 안방 월드컵 개막전, 승리할 것"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을 앞둔 개최국 프랑스의 '캡틴' 아망딘 앙리(30·리옹)는 4년 전에 이어 한국과의 월드컵 본선 '리턴 매치'를 앞두고 이번도 승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앙리는 한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하루 앞둔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998년 월드컵을 보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꿈꿨다. 내일 그 꿈이 이뤄진다"며 "준비된 모습의 200%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앙리는 이번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다.
4년 전 캐나다 대회에도 프랑스의 중원을 지키며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당시 한국과의 16강전도 선발로 출전해 3-0 완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 대회엔 주장으로 책임감이 더 커진 그는 "모든 선수의 컨디션과 분위기가 좋다. 팀으로서 좋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땐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내일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4년에 걸쳐 월드컵 본선에서 2경기 연속 한국을 만나게 된 앙리는 "그때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를 치른 것으로 기억한다. 4년 동안 많은 게 변한 만큼 내일은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때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월드컵 이전 올랭피크 리옹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던 그는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회복을 마치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한국전 출격을 예고했다.
앙리는 "선수에게 부상은 흔한 일이다. 의무팀의 지원을 잘 받아서 괜찮아졌다"면서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모든 선수가 부상 걱정 없이 준비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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