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리시의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말 기준 시내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170명가량이 반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들에게 10만원이나 같은 금액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책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또 고령 운전자는 차량 전면이나 후면에 다른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도록 고령 운전자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의회는 시의원들의 국외 출장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안과 시의원의 겸직을 신고하는 조례안, 민주 시민교육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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