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모텔 20대 여성 살해범 구속…판사 "도망우려 있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오산의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4일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33)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오산시 궐동의 한 모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B(24)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와 다툰 끝에 모멸감을 느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한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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