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50억원이다.
남구가 이차보전(2%)을 2년간 지원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7개 협약 은행을 통해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같은 기업당 보증 한도는 5천만원 이내이며, 보증 비율은 100% 전액 보증으로 운용된다.
특히 울산신용보증재단은 기존 현장 줄서기 방식으로 진행하던 자금 신청 방법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변경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접수에는 약 500명이 접속해 이 중 140명이 경영안정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은 "경영안정자금 신청 시기마다 본점과 지점에 소상공인 수백 명이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신청 방식을 변경해 홍보했다"며 "소상공인 편의와 자금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