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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35곳으로 늘린다…공공급식 공급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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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35곳으로 늘린다…공공급식 공급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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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35곳으로 늘린다…공공급식 공급도 확대
김영록 지사, 화순 도곡농협 직매장 찾아 "판로확대 적극 지원"


(화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35곳으로 늘리는 등 지역 내 로컬푸드 판로확대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출하 농가, 직매장 운영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여론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구복규 도의원,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서은수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최형열 화순부군수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상황 설명을 듣고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판로에 걱정이 없도록 돕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26개인 전남지역 직매장을 35개까지 늘려 로컬푸드 판로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컬푸드는 중소 농의 판로확대와 소득 창출 효과, 농업인의 자신감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맡고 있어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고, 소비자와 직거래하거나 제값을 받을 수 있어 귀농인과 청년 농부들이 반기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26곳에는 5천3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중소 농의 소득 증가와 로컬푸드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이를 35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올 하반기 광주지역과 시군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포함해 롯데슈퍼 광주점포 등지에 직매장 9곳을 신규 설치한다.
직매장 설치비 67억 6천900만원을 지원하고, 로컬푸드 출하농산물 안전성 검사 2억 6천800만원, 경작 규모가 0.5ha 미만인 소규모 영세농에게 지원하는 포장재 3억원 등 총 73억 3천7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공공급식과 학교급식 공급도 늘린다.
지난해 11월 나주 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장성 상무대 군부대 급식의 로컬푸드 공급비율 27%도 2022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를 비롯해 서울시 학교급식에도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가공식품을 공급해 로컬푸드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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