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물 국제인증 '박차'…전 해역 퇴적물 조사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MSC)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시작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국제인증을 위한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비 1억 원을 확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완도군 전 해역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을 체결했다.
군은 '완도군 수산물 10%이상 ASC, MSC 인증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ASC 인증 확대 추진 선포식을 하고 지난 2월에는 완도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ASC, MSC 인증은 신청, 계약, 인증 준비, 1·2차 심사, 인증서 발행 및 관리로 이어지는 1년여의 시일이 소요된다.
ASC, MSC 인증의 필수 요소인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전복 ASC 및 2020년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수산물 안전성의 관심이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완도군은 해조류가 미세먼지 및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에 우리 정부가 승소함에 따라 ASC, MSC 국제 인증으로 수출 증대 및 완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아울러 이번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어업과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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