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내달 24일까지 청소를 인증하는 이벤트인 '트래시태그 챌린지'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트래시태그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시'(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tag)의 합성어다.
트래시태그 챌린지는 공공장소 등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SNS에 '전과 후'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환경보호 활동과 놀이를 결합한 이 챌린지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약 7만 건에 달하는 인증이 이어졌다고 한다.
관악구의 트래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관악구 내 쓰레기가 쌓여있는 장소에서 청소 전 쓰레기 사진, 청소하는 사진, 청소 후 쓰레기를 담은 봉투 등의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청소 장소와 간략한 설명을 관악구 공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담당자 이메일(preludeaa@ga.go.kr)로 보내면 참여 완료다.
구는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 내달 28일 발표하고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의 작은 날갯짓이 전국으로 확산해 많은 시민이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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