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9일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기술 영재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유치에 관해 협약했다.
SW마이스터고는 소프트웨어 산업과 관련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기술 영재를 육성하는 학교다. 현재 대전, 광주, 대구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상의, 소프트웨어산업협회, K-Software포럼 등 부산시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소속 기관은 회원 기업과 함께 SW마이스터고 교과과정 운영, 현장실습, 취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SW마이스터고는 교육부 수요 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요 결정, 지방 교육청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 교육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9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기술 진보가 산업구조 개편 및 직업·고용에 혁명적인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SW마이스터고 유치를 시작으로 젊은이와 창업기업이 부산에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앞서 부산시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시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
기본계획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인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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