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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vs "정권 심판"…여야, 막판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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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vs "정권 심판"…여야, 막판 투표 독려
민주 "기간산업 살릴 중대 기로 선택"…한국 "경제 망친 文정권 심판"
손학규·이정미, 창원성산서 '한 표 행사' 호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설승은 기자 = 여야 지도부는 4·3 보궐선거 당일인 3일 단 한 명의 지지자라도 더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투표 독려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통상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의 경우 어떤 지지층이 얼마나 더 많이 투표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즉 선거 당일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관건이다.
공식 선거운동이 전날 종료된 만큼 여야 지도부는 이날 중앙당사 등에 차려진 선거 상황실에서 투표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며 보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동시에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따로 내지 않은 채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재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는 조선업을 비롯한 기간산업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서의 선택"이라며 "보선 지역 유권자들은 오늘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해영 최고위원과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통영·고성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와 함께 지역 캠프 사무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직후 상경, 보선 지역 선대본부와 수시로 연락하며 투표율 등을 확인하고, 개표 시작 후에는 영등포 당사 상황실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다.
이주영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경남 의원들은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 남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한 표 행사'를 호소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무너진 경남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국당에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경제를 망친 현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날카로운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창원으로 돌아와 투표를 독려했다.
손 대표는 오후 9시 창원성산 정당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창원에 집결한 정의당 지도부는 투표 종료 직전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 수성을 위한 마지막 힘을 쏟아붓는다.
이정미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저녁 여영국 후보 사무실에서 다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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