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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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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체결
'공동위원회' 발족…가칭 방송콘텐츠 글로벌 워킹그룹' 공동참여 합의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TV프로그램 공동 제작협정'을 체결했다.
베트남과의 TV프로그램 공동 제작협정 논의는 2016년 초 방통위 제안으로 시작돼 다섯 차례의 국장급 협의체 가동과 실무급 세부논의를 거쳐 작년 7월 최종 문안에 합의하고 국장급 가서명까지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투자하거나 한국인력이 참여한 공동제작 프로그램이 베트남에서 자국 프로그램으로 인정돼 해외 방송프로그램에 적용되는 편성제한 규제를 받지 않고 방송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방송사·제작사의 베트남 방송 진출을 보다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실제로 공동 제작협정 체결 직후 EBS-베트남 VTV는 가칭 '즐거운 나의 집'을 공동 제작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방통위와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정부 고위급·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설치해 방송콘텐츠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방통위가 추진하는 가칭 '방송콘텐츠 글로벌 워킹그룹'에 베트남 정부·사업자·연구자 등을 폭넓게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28일에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방송 분야에서의 신남방정책 행보를 이어간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호감도가 높고 최근 한류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 방송콘텐츠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 율리안드레 다르위스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2017년 체결한 방송콘텐츠 양해각서 후속 논의 재개를 제안하고, 공동 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 논의와 국장급 협의체 가동을 제안한다.
방통위는 동남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방송 분야 신남방정책을 중국과 러시아, 중동, 미주·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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