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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전 축구협회 부회장, 수원FC 단장 '최종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 단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수원FC는 19일 "최근 단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사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호곤 단장 후보자는 동래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에서 1979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현대 호랑이축구단 코치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감독을 역임했다.
김 단장 후보자는 이에 앞서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나선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성인리그 운영 담당 부회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축구 행정가로 활동한 김 단장 후보자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 이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단장 후보자가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단장으로 선임되면 오는 25일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을 예정이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팬과 시민들에게 2019시즌 각오를 전하기로 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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