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로 보는 태극기 이야기'…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진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한 공모사업인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7회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을 계기로 2019년 맞춤형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판화박물관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판화로 보는 태극기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태극기 목판화 만들기 체험과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1천500여 명의 학생과 시민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8년째 시민과 학생, 장병, 노인, 다문화 가정, 장애우,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숲속 판화학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은 3∼12월까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돼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 관장은 "동아시아 고판화 6천여점을 소장한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특별전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이라며 "시민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특색 있는 사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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