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일본의 한 대학교 정책학부 학생들이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정·현황을 배우려고 세종시를 찾았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12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을 찾은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정책학부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배경과 행정수도 조성 추진과정을 설명한다.
학생들은 한국의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세종시정 홍보영상 시청, 이춘희 세종시장 면담, 세종시 조성 추진과정 설명을 통해 세종시를 이해하고 한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이틀째인 12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홍보관, 대통령기록관 등을 견학하면서 한국과 세종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이번 방문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세종시와 일본 교토부 간 민간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성사됐다.
도시샤 대학은 1875년 메이지 시대 교육자 니지마 조가 세운 학교로, 일본에서도 유서가 깊다. 시인 윤동주와 정지용이 유학했던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이전 및 국가균형발전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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