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 입교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천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제품 제작과 관련한 장비 인프라, 교육 등 창업 초기 기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지원한다.
작년까지 2천4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으며 6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매출액은 1조8천억원에 이른다.
전국 5곳에서 운영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1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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