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 민생·경제 위한 1월 국회 내팽개쳐"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전날 개최한 올해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 대해 "구호에 그친 말 잔치가 있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시급하다면 민주당에 1월 임시국회 참여를 요청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당정청 회의에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2월 안에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정작 민생·경제를 위한 야 4당의 1월 국회 소집 요구를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일을 일삼으면서 성과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나"라며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정부가 보여주는 선의나 구호를 통해 갖는 게 아니라 결과를 통해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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